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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 연애칼럼

메이스 대표의 연애칼럼 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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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자는 왜 여자와 '친구'가 되어서는 안 되는가?
작성자 메이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5-10-13
  • 추천 17 추천하기
  • 조회수 914




왜 여자와 '친구'가 되어서는 안 되는가?




목표 : 2주안에 그녀와 데이트하기

보상 : 예쁜 여자들, 주변 남자들의 시샘, 그리고 더 나아지는 자신의 연애라이프




"메이스~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애."



A가 나에게 말했다.


A는 사랑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 기도하는 사람처럼 온 종일 그 말만 중얼거렸다. A와 나는 홍대의 한 이자카야에서 독대를 하고 있었다.



"웃기지마~" 



내가 농담을 했다.


"아냐~ 나 진지해 지금."


"나도 진지하게 한 얘기거든" 내가 대답했다.


"그 여자 이름이 뭔데? 어디서 만났는데?"


"이름은 민희. 회계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평범한 여자야." A가 말했다.






A는 대기업에 다니는 재원이었다.


나는 대학교 때 그를 만났다.


A는 여자들에 대해 운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우리는 연애에 있어서 완전 찌질이라는 유대감으로 뭉쳐 있었다. 비록 A가 그가 만난 여자들이 그를 좋아하고 함께 있기를 즐겼지만,


어떤 이상한 이유 때문인지 그녀들 중 누구도 그와 연애를 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몇 년이 흐른 지금 A와 내가 다시 만났을 때쯤, 나는 여자들에게 접근하는 일에 아주 능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A는 대학교 때로부터 그다지 발전이 없었다.




"그래서 애프터는 했냐?"


"그게 뭐야?"


"ㅎㅎㅎ 데이트"


"아니 아직 안 했어!"


"애프터도 안 했으면서 뭘 사랑에 빠졌다는거야 지금?"


"아직은 아니지. 일단은 민희와 친구가 되고 싶어."


"왜? 왜 데이트도 하기 전에 친구가 되고 싶다는 거야?"


"당연히 데이트 신청하기 전에 먼저 친해지면 좋잖아."


"ㅎㅎㅎ 너 항상 그래왔냐?"


"어"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됐는데?"






A는 잠시 말문이 막힌 듯 했고 나를 쳐다봤다.


"넌 항상 여자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 했는데 데이트하자고 말하면 딱지 맞았잖아.

그러니까 데이트 하기 전에 친구부터 되는 게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서..."


"여자가 왜 친하지도 않은 남자랑 데이트를 하고 싶겠어?" A가 물었다.


"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어 나도 알아." 내가 말했다.


"야~ 만약 여자와 친구가 되는 일이 연애를 하기 위한 열쇠라면, 여태까지 너와 친구였던 모든 여자들이 왜 너랑

여자친구가 되고 싶어하지 않았던 걸까?"


A는 잠시 말이 없었다.


"너 기분 나쁘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 네가 진심으로 올인할 만한 여자를 찾고 있다는 말인데, 그런 여자가 너랑 좋은 친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냐. 내 말은, 왜 데이트를 하기 전에 꼭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거지."


"그러면 부담스럽지도 않고, 내가 그 여자에 대해서 더 잘 아니까 여자가 더 편안하게 느끼지 않을까?"


"그건 네가 느끼는 거지. 여자는 어떻게 느낄까?"


"여자도 똑같지 않을까? 여자도 그럴 것 같은데?"


"지금까지 네 결과들을 한 번 봐봐. 네가 여자를 만나고, 함께 영화도 보러 가고, 데이트가 아니라면서 실제로는 데이트를 하잖아.

그런 다음 로맨틱해지려고 하면 여자가 불편해한다는 거잖아. 왜 그럴까?"


"모르겠어..." A가 말했다.











"왜냐면 데이트를 하기 전에 여자와 친구가 되면 로맨스의 가능성이 없어지기 때문이야."


"메이스! 그건 말이 안돼. 친구가 될 만큼 날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여자친구가 될 만큼 날 좋아할 수 있냐?"


"잘 봐! 여자들의 관점에 생각해보자구." 내가 말했다.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괜찮은 남자야. 마음에 들어. 같이 있으면 재밌고, 자상하고...

근데 자기와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고 싶다는 어떤 표시도 보내지 않는거야. 그래서 그 사람을 친구로 받아들이지.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그 남자와도 하는 거야. 그런 패턴이 자리를 잡는거지.

그러다가 그 남자가 데이트를 청하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친구 관계에 익숙한데 그걸 새롭게 바꾼다는 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거야.

있는 그대로가 더 좋다고 생각해서 널 잃을까봐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하는거지."


"근데 처음에 친구로 지내다가 나중에 사귀게 된 커플들이 많잖아." A가 말했다.


"메이스 네 말이 맞으면 그런 일은 왜 일어나는건데?"


"그건 우정 뿐 아니라 IOI(관심 또는 호감)도 있었기 때문이지.

핵심은 바로 성적인 긴장감(Sexual Tension)이야. 호감은 성적인 긴장감이 있어야 생기는 거라구.

또 서로 호감이 있다면 우정이 생길 수 도 있는 거구. 근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를 좋아하는 티를 안 내거든.

거절당하지 않으려구. 그래서 친구가 되고 싶다는 것처럼 여자에게 접근해. 어떻게 해 보기도 전에 여자가 거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섹스는 완전히 생각도 안 하는거야. 하지만 그러면 완전히 빠다리 나."


A는 나를 쳐다보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A가 확신은 못해도 내 말을 이해하는 것을 알았다.


"여자를 잘 꼬시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신의 의도를 감추지 않아. 여자들은 그놈들이 뭘 원하는지 바로 알아차리고

자기도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주거든. 하지만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의도를 감춘단 말야. 그냥 친구가 되고 싶은 척,

성적으로는 관심없는 척 하거든.


이렇게 하면 거절당하는 일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여자가 자기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면 잘 될 가능성이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는거야.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여자가 어떤 식으로든 이미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거구.


여자가 데이트하고 싶어하는 남자는 여자의 친구가 될거야. 왜냐하면 친구로서도 좋은 남자일테니.

근데 동시에 그 남자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점도 있는데, 바로 성적인 긴장감이야.

친구들에게는 그런 점이 없지. 너 혹시 네가 좋아하는 여자가 자기랑 데이트하는 남자에 대해 불만이나 이야기 털어놓은 적 있지?"


"항상 그래." A가 대답했다.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있어. 나한테 전화를 걸어서 그 남자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는 거야.

왜냐하면 너를 친구로서 좋아하고 신뢰하는 것 뿐이니까. 그럼 왜 그냥 만나는 남자에겐 그런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는지

생각해봤어?"


"아니"


"왜냐하면 리스크가 큰 거지." 내가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메이스?"


"여자가 데이트하는 남자에게 불만을 털어놓는다면, 남자와의 관계에 대해 자신의 불안감을 드러내는거니까 성적인 긴장감이

사라질 수도 있어. 여자에겐 관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친구와 로맨틱한 사이를 그렇게 분명하게 구별하는거야."


"그럼 정리하면, 일단 친구가 되면 선을 넘을 수 없다는 이야기야?"


"어. 누가 친구이고 누가 연인인지 그 선을 분명히 하지 않는다면, 혼란스럽고 부담스러워 지는거야.

여자들은 연인은 몰랐으면 하는 것들까지 친구랑은 공유하니까. 연인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은 점까지 친구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거든. 친구일 때 편하게 했던 행동들을 로맨틱한 관심이 생겼을 때 바꾸기도 어렵고 말야."


A가 끄덕였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항상 안 됐던거구나. 스스로 안전한 친구인 척하는 바람에..."


내가 말했다. "너만 그런게 아냐. 수많은 남자들이 그런 실수를 해."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 A가 물었다.


내가 말했다.


"하지만 네가 생각한게 아닐 수도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가 되기 전에 호감을 사는거야. 네 의도를 감추려고 들지마.

친구 사이가 되기 전에 확실히 드러내라구."


"근데 왜 내가 그걸 생각한게 아니라는거야?" A가 물었다.


"나를 친구로만 생각하는 여자 때문에 몇 달씩 나 혼자 고민하는 것보단 나을 것 같은데?"


"맞아. 근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내가 말했다.


"처음에 거절당하는 걸 죽기보다 두려워하거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큰 고통을 줄여주는 건데도 말이야.

내가 항상 수강생들에게 이야기하는 건데 개구리를 뜨거운 냄비에 넣느냐 아니면 미지근한 물에 넣고 천천히 물의 온도를

올리느냐와 같아. 첫 번째 같은 경우에는 상처를 입지만 금방 빠져나올 수 있는데 두 번째 경우에는 길고,

고통스럽게 회복불능 상태까지 갈 수도 있어."


A가 말했다. "알겠어."


"여자와 친구가 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네 말처럼 친구도 아닌데 어떤 관계로 발전하는 건 당연히 어렵겠지.

하지만 우정 전에 여자에게 호감을 사는 힘든 일을 피하려고 하지마. 안 그럼 넌 두 번째 개구리가 될테니까."








A와 이런 대화를 나누고 며칠 후,


A는 민희라는 여자에게 주말에 퇴근 후 같이 술을 마시자고 말했고 여자는 승낙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후 몇 차례의 데이트를 거쳐 두 사람은 그가 원했던 관계가 되었다.


나는 A가 평소대로 했더라면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 그런 상황을 너무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 남자들은 여자들로부터



"우리 너무 빠른 거 아냐?", "난 오빠에 대해 아직 잘 모르잖아."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이 말을 호감을 사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신호로 잘못 이해한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여자들이 정말로 의미하는 것은 남자의 의도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만큼 충분한 유대감이 쌓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자로부터 호감을 얻어내는 기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여러분이 유대감을 확립하기도 전에 너무 강하게 나간다면 여자들은 달아날 수도 있다.


그러니 여자를 만나면, 빠르게 유대감을 확립한 다음 여러분의 의도를 밝히고, 그녀도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


그러면 달콤한 데이트로 이어질 것이다.


우정은 말하나마나 그림자처럼 당신을 따라올 것이다.



메이스였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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