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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회컨설팅을 통해 여자친구 마음을 돌렸네요
작성자 김****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7-08-07
  • 추천 2 추천하기
  • 조회수 1526

저는 27년 동안 3번의 연애경험 밖에 없는 연애 초보자입니다. 두 번의 연애는 한 달 정도 가량을 사귀고 헤어졌기에 연애라고 하기도 좀 그렇네요. 이번에 한 연애가 제 인생의 연애라고 할 수 있는 첫 번째 연애였습니다. 이별 후에 아쉬움이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 없어 이번 이별이 저에겐 더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친구들이 왜 헤어졌냐고 물어보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제가 먼저 이별을 고했으니까요. 일단 저희의 연애사를 먼저 알려드리자면,

 

(내용이 깁니다.)

첫 만남은 부평에 한 술집, 친구들과 제가 술집에서 처음으로 헌팅을 해본 날이었습니다.

그 때 몇번의 합석 실패 후, 저희는 포기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한참 뒤, 저희를 매몰차게 거절했던 테이블의 여자들이 나가더군요. 술기운도 오르고 계속 주시하고 있던 여자분을 보니 너무너무 아쉽고 왜 거절한 건지 이유라도 알고 싶어 따라 나섰습니다.

“저 아까 기억나세요?”

“네. 술 많이 드셨나봐요.”

“아 네. 좀 많이 먹었어요. 아까는 몰랐는데 술 취해서 보니까 이뻐보여서 따라왔어요.”

“ㅋㅋㅋ 아까는 별로였나봐요?”

“네 싫다고 하니까 미워보여서요.”

“아~"

“뭐가 그렇게 맘에 안 들었어요?”

“음... 그냥 우리끼리 술마시러 온거라서.”

“그럼 오늘은 친구들 때문에 안됐으니까 다음에 술 같이 마실래요?”

“네~”

“저 이제 추우니까 번호 찍어주고 가요. 추워서 못 누르겠어요.”

“ㅋㅋ 네”

“잘 들어가세요.”

술취해서 잘 기억 안나지만 이런식으로 번호만 받고 들어왔죠. 정말 번호를 줄지는 상상도 못했는데 번호를 받아서 기분이 엄청 좋더군요. 그 기세로 다시 술을 달렸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속이 안 좋아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죠. 저녘쯤 정신을 돌아와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약속을 잡기에는 너무 성급한 것 같아 서로 안부만 묻고 끝냈습니다. 그 다음주 목요일 날, 일요일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고 그렇게 첫 만남, 그 후 몇 번의 만남을 가진 후에 저희는 교제를 시작했죠. 저희는 정말 잘 맞는 커플이였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계속 이어나갔죠. 문제는 6달 뒤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그녀가 저에게서 멀어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손쓸 방법이 없어 어영부영 만남만 이어나가던 그 시기, 여자친구의 친구인 한 여자가 자주 보였습니다. 친구를 만나는 건 당연한 거지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그 친구와 약속은 항상 저녁이고 친구를 만나지 않은 날은 부모님이 집에 들어오라고 했다는 이런저런 핑계들로 저녁만 되면 저를 피했습니다.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얘가 돈이 없어서 유흥업소 같은데서 일하는 건가? 나한테 서운한게 있나? 다른 남자가 생겼나? 그러던 중 자주 만나던 그 친구의 페북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제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보이더군요. 클럽에서 친구와 찍은 사진들,.. 클럽이 어떤 곳인지는 대충 들어서 엄청 화가 났지만 아직 섣부르게 판단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서 둘러서 물었습니다.

“너 클럽 가본적있어?“

“응. 몇 번 가봤지.”

“난 클럽 한번도 안 가봤는데, 거기가면 뭐해?”

“술 좀 마시고 춤추고? 갑자기 왜?”

“그냥 친구가 클럽 같이가자고 하길래.”

음 그렇게 넘어가고 이주 뒤 쯤 그때부터 또 시작이더군요. 저녘만 되면 저를 피하는 여자친구... 다음날 밥 먹자는 핑계로 약속을 잡고 전부 말했습니다. 너 클럽간 거 다 알고있어. 정말 실망이다. 그러니 여자친구는 되도 않는 핑계를 대더군요. 왜 뒷조사를 하냐, 내가 그렇게 못 미더웠냐. 대충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대로 흘러가다가 결국 제가 이별통보를 했죠.

 

이렇게 저희는 이별을 했고 그 후에는 연락을 시도하지는 않았어요. 혼자서 끙끙 앓으면서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보던중 메이스 아카데미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가르쳐 주는 학원이 있을 줄이야. 은연중에 연애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메이스 아카데미의 글들을 읽다보니 그 마음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러다 재회컨설팅에 눈길이 갔습니다. 찬찬히 그 재회 컨설팅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런저런 이별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다들 하나같이 가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상담을 받았던 사람들은 재회에 성공했다는 글도 실패했다는 글도 있었지만 하나같이 메이스 아카데미에서 치유를 받고 왔다는 의견이였습니다. 다른 재회업체를 여러군데 봤지만 믿을 수 없던 한가지가 ‘재회율‘이였습니다. 그런데 메이스 아카데미의 솔직한 후기들을 보자니 재회를 하지 못하더라도 ’연애의 고수’가 되어 새로운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바로 신청을 하고 메이스 아카데미를 찾아갔습니다. 메이스 대표님을 정말 편한 분위기의 인상이었습니다.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니 스스럼없이 제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컨설팅을 시작하고 저는 대표님꼐 저희의 연애사와 관계, 분위기들을 정말 세세하게 말했습니다. 위에 있는 내용보다 더 세세하게 말이죠. 모든걸 이야기 하고 나니 뭔가 응어리 진 게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는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해답을 얻겠다는 확신이 드니 거침없이 말하게 되더군요. 저의 모든 연애사를 말씀드리고 나니 뜻밖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재회가 가능할 것 같다. 아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니 저는 사귀는 동안에도 제가 일방적인 애정공세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잘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연애과정에서의 실수들이 저를 재미없고 지루한 남자로 만들었을 뿐... 그것을 고친다면 다시 재회하더라도 나은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저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저의 지난 기억들이 그 잠깐 동안에 좋은 기억으로 바뀌었습니다. 대표님은 저에게 여러 솔루션을 알려주셨지만 그것보다 저의 그 지난기억을 바꿔주신 그것이 저에겐 가장 좋은 컨설팅이였습니다. 저는 헤어지고 나서 A형 특유의 소심함 때문에 연락을 망설였는데 가장 큰 이유가 전화로 했다가 거절당하거나 화를 내면 어쩌지 이런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여자친구가 제 연락을 기다릴 것 같다고 확신이 들더군요. 틀린그림 찾기를 하면서 모르겠는 부분에 힌트를 쓴 기분이랄까. 그 행동 그 말이 ‘좋아하는 감정’을 뜻하는 거라는 걸 저는 모르고 있었기에 항상 불안했던 것이었죠. 그녀가 날 좋아하지 않을까봐... 그렇게 저는 이별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표님이 알려주신대로 전화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울더군요. 먼저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대표님에게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니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도대체 얘가 클럽에 간 이유는 도대체 뭘까? 대표님에게도 이 질문을 했지만 답은 그녀에게 있었죠. 대표님은 저에게 물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다시 클럽에 간다면 이해할 수 있겠냐. 그때 느꼈습니다. 그 대달을 여자친구에게 했습니다. 클럽에 왜 갔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외롭고 힘들면 말해 내가 클럽이든 어디든 같이 가줄게“

 

여친은 미안하다면서 말했지만 저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변명도 하긴 했지만 그녀 마음을 알고 있으니까 그냥 안아줬습니다. 여자친구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몰랐네요. 어쨌든 제 재회컨설팅은 성공했습니다. 지금도 글을 쓰다보니 애틋한 감정이 생기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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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스(Mase) 2017-08-08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재회의 키 포인트는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하는 거죠 상대방한테 저희 메이스 아카데미의 솔루션대로 잘 이뤄나가셔서 재회를 이루셔서 제가 정말 말로 할수 없을 정도로 기쁘네요 .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행복한 연애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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